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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멋쟁이사자처럼 아이디어톤

피그마 작업

피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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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쩌다가 시니어로?

여전히 생각이 든다. 내가 만약 경북대나 서울권 학교였다면, 과연 이 수준으로 시니어 팀으로 들어갈 수는 있을까 하고. 하지만, 뭐 스타트업에서 열심히 굴러보면, 다양한 경험을 해야만 하니 다양한 것들을 쌓을 수 있을 거니까 이것저것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무식하게 덤벼들었다.

팀 모집

부끄럼쟁이지만 컴공에 연고지가 없는 나는,, 이렇게라도 관종이 되어 말을 했어야만 했다
새로 들어온 아기사자들을 잘 리드해야한다는 것, 이는 아이디어톤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나서 이 글을 적으며 생각해보면, 팀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부수면서 팀원의 의견을 묵살하지 않으면서 내 의견이 별로임을 알아서 인지하고, 텐션감 있게 말을 이끌어내야한다였던 것 같다.

팀원의 중요성

안 그래도 하는 것들이 많았다. 공모전 준비, 캡스톤 마무리 단계, 개인 개발 공부, 학교 과제, 시험 공부 등등.. 이 와중에 팀원에게 일정들은 전달하고, 나의 예민함을 드러내지 않고, 나서서 자료를 준비하고 피드백하고, 일정 조율하고 하는 행위들은 나 혼자만으론 힘들었었을 것이다. (나와 같은 팀원이자 회장이 없었다면 어쩌면 번아웃이 왔을지도)

역시,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물론 팀원들의 백업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던 것이다. (역시 성공적인 프로젝트 마무리는, 동료들이 필요한 것 같다)
그치만, 난 내가 이 정도의 깔끔한 PPT 자료를 제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었다. 작년만 해도 참 힘들었고, 오래 걸렸고, 어디서 많이 가져온 자료에 불과했는데 말이다. 물론 이번에 제출 이후 들어온 피드백들이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내 수준의 시야에서 저 정도 퀄리티의 피피티는 정말 나 자신이 뿌듯했달까,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팀플레이”에 대해 많이 느낀 이번 프로젝트

사실 아이디어톤은 개발자에겐 이력으로 사용하긴 참 애매하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물론 도움이야 되지만, 그게 좋은 이력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 않나..?하는 생각이랄까
나 또한 아직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아직 1차 예선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1차 예선 전으로만 생각해도 팀장이라는 직책의 무거운 의미, 리드한다는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많은 일정들과 책임들 속에서 혼란을 가져다주지 않고 어떻게 대회 일정에 맞춰 준비할 수 있는지(난 이번에 캘린더 사용의 중요성을 정말 크게 몸으로 느꼈던 것 같다), 나의 감정을 곧이곧대로 들어내지 않는 방법과 어떻게 팀원들에게 기분 나쁘지 않으면서 말을 할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을… 참 많이 느꼈다.

대회는, 늘 힘들지만, 늘 새로운 감정과 결과를 가져다준다!

이렇게 글을 작성해서 기록을 남기는 것도, 짧은 기간의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일정을 잡고 준비하는 과정들도, 마치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를 하는 것처럼 참 힘들다. 그러나, 늘 느끼는 건, 과하지 않게 이렇게 특정 기간에 스프린트(전력질주)를 하다보면 전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생성하는 나를 만나게 되고, 나보다 같은 시간대비 더 좋은 결과물을 생성하는 사람을 보며 놀라면서 더 공부하게 되고,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며 삶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앞으로의 나에게도 : 파이팅!!